ideahaus / 혼자서 배우는 디자인 스케치
https://youtu.be/oEtqDMlKB4g
- 목 표 : 가로/세로/대각선 선 간격이 균등해 보이도록
2021.05.13
어떤 것이든 시작이 있고
그 시작할 때 할 필요가 있는 것들을 보통 '기초'라고 한다.
오늘은 스케치에 진지함을 가지고 제대로 발을 들여놓은 첫 날!
영상을 볼 땐, "뭐야! 강사님도 삐뚤빼뚤하네~" 라고 했는데
해보니 극강 난이도였다!!
나의 인내심도 시험을 받는 작업이었다.
2021.05.18
두번째 선을 그으면서 역시 첫번째가 더 잘되는건가? 했는데 비교해보니 두번째가 훨씬 나아졌다.
어깨에 힘을 살짝 빼야 처음과 끝이 삐뚤어지지 않고 자세도 오래 유지 가능하다. 마음이 흐트러지고 딴 생각이 들면 선이 원하는대로 잘 안 그어진다.
누군가 인생을 재능의 씨줄과 흐름과 운의 날줄의 엮임으로 설명하긴 했다만, 이 선 하나하나가 내 인생의 하루하루 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. 하나하나는 삐뚤빼뚤 꺾이고 휘고 짜증나고 후회하지만 매일매일 하루를 돌아보며 원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면 결국 전체 그림은 볼만해 지는건 아닐까?
2021.05.21
기복이 생긴다. 잘 한다는 생각이 들면 흔들리고 다시 평정심을 찾아야 품질이 괜찮아 진다.
선의 처음과 끝이 제일 어렵다. 처음에는 흔들리고 삐뚤빼뚤하다가 볼이 부드럽게 굴러가는 threshold를 넘어가면 죽~ 잘 그어지다가 마지막에 멈춰야 하는 시점까지 조심하려니 또 흔들린다.
하지만 반대로 더 촘촘해졌다. 한꺼번에 다 좋아질 순 없는듯.
2021.05.25
지금까지 한 것 중에 제일 잘했네.
근데 직선 긋기가 정말 어렵다.
2021.05.26
오늘은 좀 간격을 좁혀서 그려보려고 했다. 하지만 가로선의 간격은 점점 넓어졌고 대각선을 그으려니 참.
이 선긋기를 하고 있으면 옛날, 너무 오래전 이야기긴 하지만 서예와 비슷하다. 결국 선을 긋든 뭘 하든 마음의 평정심이 필요하고 집중을 해야하는 것이다. 오늘은 중간에 stop!
- continue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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